2025년DeFi 3선

디파이(DeFi) 생태계는 단순한 자산 거래를 넘어, 금융의 근본 구조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2025년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 시장은 더욱 견고한 인프라, 실용적인 유틸리티, 그리고 무한한 확장성을 갖춘 프로젝트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단기 투기가 아닌, 장기적인 생태계 성장과 실질적인 가치 창출에 기여할 다음 세대의 프로젝트들을 살펴봅니다.

베이스 체인 (Base Chain): 온체인 경제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인프라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이더리움 L2 롤업인 은 2025년 가장 주목받을 DeFi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단순한 기술적 우수성 이상으로, '온체인 경제(Onchain Economy)'로의 자연스러운 사용자 유입 경로를 구축한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코인베이스의 1억 1천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 기반과 직관적인 온램프(법정화금 입금) 경험은 기존 DeFi의 진입 장벽을 무너뜨립니다.

2024년 이미 수많은 밈코인과 소셜Fi 프로젝트의 중심지로 급부상하며 생태계 활력을 입증했으며, 2025년에는 더욱 정교한 고급 DeFi 프로토콜들로의 진화가 예상됩니다. 낮은 가스비와 빠른 처리 속도는 소액 거래와 미세 금융(Micro-Finance)의 활성화를 촉진하며, 단순한 투기가 아닌 을 실현할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더파이낸스 (ether.fi): 사용자 주권을 강화하는 리스테이킹의 진화

리스테이킹(Re-staking)은 2024년 DeFi의 가장 핫한 트렌드였으며, 2025년에는 그 중심에 가 있을 것입니다. 기존 리드 프로토콜들과 달리, 이더파이낸스는 비수탁형(Non-custodial) 리스테이킹을 고수하며 사용자에게 자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돌려줍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LST(액체 스테이킹 토큰)나 ETH를 직접 예치하면서도, 리스테이킹을 통해 추가 수익(아비트럼, 옵티미즘 등 다양한 L2의 보상)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더파이낸스가 발행하는 유동성 리스테이킹 토큰 eETH는 DeFi 생태계 전반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리스테이킹 생태계의 기축 자산'으로 자리 잡을 잠재력이 큽니다. 2025년에는 보다 많은 AVS(Actively Validated Services)와의 통합을 통해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리스테이킹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안, 수익성, 유동성이라는 삼박자를 갖춘 차세대 기초 수익(베이스 Yield) 프로토콜로 주목해야 할 이유입니다.

팬덤 체인 (Fantom Chain): 소닉(Sonic) 업그레이드로 돌아온 초고속 체인의 재도전

한때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며 급성장했던 팬덤은 2025년, '소닉(Sonic)'이라는 차세대 기술 스택으로 완전한 재탄생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 업그레이드는 초당 2,000건 이상의 트랜잭션 처리와 1초 이내의 최종 확정(Finality)을 가능하게 하며, 동시에 기존 가상 머신과의 완벽한 호환성을 유지합니다.

팬덤 재단의 강력한 생태계 육성 프로그램과 결합될 때, 그 잠재력은 배가됩니다. 뛰어난 기술적 성능을 바탕으로 고빈도 거래, 실시간 게임Fi, 복잡한 RWA(실물자산) 토큰화 프로젝트 등 기존 체인이 부담스러워했던 영역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2025년은 '기술력으로 말하는' 팬덤이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고, DeFi 생태계 내에서 초고속 특화 니시(Niche)를 구축할 수 있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2025년 추천 DeFi 프로젝트의 공통점은 실제 사용과 유용성(Utility)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베이스는 대중의 접근성을, 이더파이낸스는 안전한 기초 수익을, 팬덤은 차별화된 기술 성능을 통해 생태계에 기여합니다. 단순한 연간 수익률(APY) 추구를 넘어, 를 기준으로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것이 2025년 DeFi에서 지혜로운 관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