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T

서론: USDT와 '채굴'의 개념 이해

USDT(테더)는 미국 달러와 1:1로 연동된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입니다. 기존의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작업 증명(PoW) 방식으로 "채굴"되는 코인이 아닙니다. USDT는 테더 회사가 발행하고 관리하며, 그 가치는 실물 자산(예: 현금, 채권)으로 뒷받침됩니다. 따라서 전통적인 의미의 '채굴'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SDT 채굴"이라는 키워드가 검색되는 것은, 사용자가 USDT를 무료로 또는 수동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 글에서는 이를 "간접적 채굴" 또는 "수익 창출" 방식으로 해석하여, 2024년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는 관련 방법과 그에 따르는 중대한 위험 요소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본론: 최신 USDT 획득/생성 방법과 그 메커니즘

1. 스테이킹(Staking) 및 유동성 마이닝(Liquidity Mining)

   • 자신이 보유한 다른 암호화폐(예: 이더리움, BNB)를 DeFi(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에 예치하거나, USDT와 다른 코인을 페어로 유동성 풀(LP)에 공급합니다.
   • 플랫폼은 거래 수수료의 일부나 관리 토큰을 보상으로 지급하며, 이 보상을 USDT로 스왑하여 최종적으로 USDT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이더리럼 L2(레이어 2) 네트워크와 새로운 체인(예: Aptos, Sui)에서 높은 연간 수익률(APY)을 내세운 풀이 등장하고 있지만, 그만큼 변동성과 위험도 높습니다.

2. 클라우드 마이닝(Cloud Mining) 대안: CeFi 이자율 서비스

   • 중앙화 금융(CeFi) 거래소(예: 과거의 Celsius, BlockFi)나 플랫폼에 USDT를 예치하여 이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이는 마치 은행에 예금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 2022년 여러 CeFi 플랫폼의 파산 사태로 이 방식의 위험이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플랫폼은 고갱 자금을 대출이나 다른 투자에 사용하여 수익을 내고, 그 일부를 이자로 지급합니다. 플랫폼의 신용 위험(도산 위험)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3. P2P 대출

   • Aave, Compound 같은 DeFi 플랫폼이나 일부 CeFi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USDT를 다른 사용자에게 대출해 주고 이자를 받습니다.
   •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운용되는 DeFi 대출은 상대적으로 투명합니다.
   • 스마트 컨트랙트 해킹 위험, 담보 가격 급락 시의 청산 위험이 있습니다.
4. • "USDT 채굴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소액을 투자하면 매일 일정량의 USDT가 "채굴"되어 지갑에 적립된다는 방식입니다. 초기에는 출금도 잘 되어 신뢰를 쌓은 후, 대량 투자를 유도하고 사이트가 폐쇄되거나 출금이 거부됩니다.
   • 등을 강조합니다. 전통적인 다단계 판매나 피라미드 구조를 디지털화한 것입니다.

"USDT를 채굴한다"는 표현은 대부분 마케팅 용어이거나 사기의 빌미가 될 수 있습니다. USDT 자체를 채굴할 수는 없으며, 기존 자본(다른 코인이나 USDT本身)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일 뿐입니다.

• "무료 채굴", "패시브 인컴"을 과장하는 제안은 99% 사기입니다.
• 사용하려는 플랫폼의 배경, 운영사, 보안 감사 기록을 철저히 확인하세요.
• 자산을 한 플랫폼에 집중시키지 마세요.
• 높은 수익률에는 반드시 높은 위험이 따릅니다. 그 위험이 정확히 무엇인지(신용위험, 스마트 컨트랙트 위험, 시장위험 등) 이해해야 합니다.

최신 방법을 찾기 전에, 가장 오래된 지혜인 "하늘에서 공짜로 떨어지는 돈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USDT를 늘리기 위한 모든 활동은 투자이므로, 철저한 조사와 위험 관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