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사용자의 자원(예: 처리 능력, 인터넷 대역폭, 광고 시청 등)을 활용해 간접적으로 수익을 생성하고, 이를 작은 단위의 이더리움(ETH)으로 보상해 주는 형태입니다. 대부분의 "모바일 채굴 앱"은 이 범주에 속합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작업 증명(PoW) 방식을 사용하던 시절에도 스마트폰으로 채굴하는 것은 사실상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문 채굴기기(ASIC)나 고성능 GPU에 비해 스마트폰의 연산 능력은 너무 미미합니다. 채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 지속적인 최대 성능 연산은 스마트폰을 뜨겁게 달구고, 배터리를 순식간에 소모시킵니다. 이는 기기 수명을 심각하게 단축시킵니다.
- 소모된 전기 요금을 고려할 때, 얻을 수 있는 미미한 수익(있다고 가정하더라도)은 전기 요금에도 훨씬 미치지 못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더 머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 방식으로 완전히 전환했다는 사실입니다. 새로운 PoS 방식에서는 채굴("마이닝")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대신 유효성 검사자(Validator)가 되기 위해 실제 ETH를 예치(스테이킹)해야 합니다. 따라서
- 사용자에게 원격 채굴 장비의 해시파워를 구매하거나 임대할 수 있는 계약을 판매합니다. 여기서는 스마트폰 자체가 채굴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사용자의 자원을 사용하거나, 광고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고, 이를 작은 금액의 암호화폐로 보상합니다.
- 많은 앱이 사용자를 유인한 후 출금 시 높은 최소 출금 한도를 설정하거나, 출금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또는 처음부터 가상의 수익을 보여주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앱이 과도한 권한을 요구할 경우, 개인 데이터, 연락처, 심지어 금융 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악성 코드가 포함되어 있을 위험도 있습니다.
- 지속적인 광고 재생이나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는 배터리 수명과 기기 성능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 실제로 얻는 보상은 매우 적어(하루에 수십 원 수준), 시간 대비 가치가 전혀 없습니다.
- 스테이킹(Staking): 지분 증명(PoS) 방식의 이더리움에서 가장 핵심적인 참여 방식입니다. 본인 소유의 ETH를 공식 스테이킹 계약이나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코인베이스, 크라켄 등)를 통해 예치하여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모바일 지갑 앱이나 거래소 앱으로 관리 가능합니다.
- 디앱(DApp) 사용: 탈중앙화 금융(DeFi), NFT 마켓플레이스, 게임 등 다양한 이더리움 기반 디앱을 모바일 지갑(메타마스크, Trust Wallet 등)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세계에서 유혹적인 약속은 종종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을 통해 이더리움에 접근하고자 한다면, 항상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보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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