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X

TRX(트론)는 지난 몇 년간 가장 주목받는 암호화폐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초기에는 작업 증명(PoW) 방식의 전통적인 채굴이 가능했지만, 현재 TRX 네트워크는 지분 증명(PoS) 메커니즘인 TPoS(Tron Delegated Proof of Stake) 로 완전히 전환되었습니다. 따라서 "채굴"이라는 개념은 더 이상 기존의 의미와 다르게 적용됩니다. 오늘날 TRX를 획득하는 주요 방법은 스테이킹(Staking) 과 하는 것입니다. 본 글에서는 TRX를 얻는 최신 방식을 "채굴"이라는 넓은 의미에서 살펴보겠습니다.

TRX "채굴"의 핵심: 스테이킹(Staking)과 대표자(SR) 위임

TRON 네트워크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TRX를 스테이킹하여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하고 그 보상으로 TRX를 받습니다. 이것이 현재 TRX의 "채굴"에 가장 가까운 방법입니다.

• TRON 지갑(공식 TronLink 지갑 등)을 통해 자신의 TRX를 "동결(Freeze)"합니다. 동결한 TRX를 슈퍼 대표자(Super Representative, SR) 후보에게 위임(Vote)합니다.
• 사용자는 자신이 위임한 SR이 블록 생성을 통해 얻은 보상의 일부를 으로 받습니다. 보상률은 SR마다 다르며, 일반적으로 연간 5-8%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에너지 소모가 적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유지에 참여한다는 점입니다.

에너지(Energy)와 대역폭(Bandwidth)을 통한 간접 채굴

TRON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계약 실행이나 트랜잭션 전송에는 와 이라는 리소스가 필요합니다. 사용자가 TRX를 스테이킹하면 이러한 리소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본인이 직접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를 다른 사용자에게 임대해 줄 수 있습니다. 임대인은 TRX로 수수료를 지불하며, 이 수수료가 임대인(에너지를 보유한 자)에게 보상으로 지급됩니다. 이는 컴퓨팅 파워를 임대하는 개념으로, 기존 채굴과 유사한 모델입니다.
• 많은 TRX를 스테이킹하여 많은 에너지를 확보한 후, 이를 JustSwap, SunSwap, KleverScan 등의 플랫폼을 통해 임대 시장에 올려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최신 트렌드: 스테이킹 풀(Staking Pools) 활용

개인이 적은 양의 TRX를 보유하고 있다면, 높은 보상률의 SR에 직접 위임하더라도 보상 금액이 매우 작을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여러 사용자의 TRX를 모아 큰 규모로 SR에 위임합니다. 이를 통해 더 안정적이고 높은 보상을 얻은 후, 참여자들에게 지분 비율에 따라 분배합니다.
• 적은 금액으로도 쉽게 참여 가능하며, 복잡한 과정 없이 일정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많은 중앙화/탈중앙화 거래소(CEX/DEX)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의사항 및 고려할 점

1.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 선택한 SR의 불안정성, 스테이킹 풀 서비스 제공자의 신뢰도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 TRX를 동결하면 즉시 거래나 전송이 불가능하며, 동결 해제 시 14일의 해제 기간이 적용됩니다.
3. 에너지 임대 거래나 스테이킹 풀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플랫폼 수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4. 반드시 공식 인증된 지갑(트론링크)을 사용하고, 개인 키와 니모닉 구문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TRX의 "최신 채굴 방법"은 더 이상 고성능 GPU나 ASIC 장비를 돌리는 것이 아닙니다. TRX 자체를 스테이킹하여 네트워크의 주주가 되고, 그에 따른 보상과 리소스 임대 수익을 얻는 방식이 현재의 표준입니다. 이는 더욱 에너지 효율적이고 접근성이 높은 모델입니다. TRX 생태계에 참여하고 수익을 창출하고자 한다면, 본인의 자본 규모와 위험 감내 수준에 맞춰 스테이킹, 에너지 거래, 또는 스테이킹 풀 중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신뢰할 수 있는 공식 채널과 정보를 통해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안전하게 참여하시기 바랍니다.